1

얼반 연어샌드위치

생각보다 맛있었고 배불렀다





2

송도 풍경은 볼 때마다 마음이 편해진다

깨끗하고 넓어서 그런가

서울에 있다가 송도에 오면 마음이 트인다




3

슈렉 프라푸치노 시켜봤는데 내 취향은 아닌 듯



4

요즘 식비는 좀 많이 나가는데 확실히 그만큼은 찌는 듯



6

오늘 오랜만에 N님과 대화를 좀 오래 나눴다. 아무래도 또래이기도 하고 같은 여자이다 보니 말이 잘 통한다. 그리고 내가 지금 당장 주변 친구들에게 말할 수 없는 부분도 아무래도 온라인 상 친구라는 점에서 더 말하기가 쉽다. 내 이야기를 들으며 내내 N님은 안타까워 했다. 나는 그냥 계속 웃었다. 그냥 새삼 그 사실이 너무 슬펐다. 나는 늘 내가 누군가를 좋아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, 막상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니 병이 든다. 그 사람에게 집착하게 되고 아무것도 바라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꾸 바라게 된다. 악순환. N님은 내게 이해한다고 했다. 내가 힘든 선택을 하지 않길 바란다 했는데 나는 그냥 계속 웃었다. 자신이 없다. 늘 나는 내가 해야 하는 옳은 선택이 뭔지 알고 있다. 근데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. 이렇게 해야 하는데. 그게 맞는데.


+ Recent post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