옛날엔 정말 지루하다고 느꼈는데 다시 보니 왜이리 웃음이 나올까.
저 특수한 상황에서 두 사람은 서로 뿐이고 서로에게 궁금한 것 투성이다. 나도 저렇게 내 진솔한 이야기를 궁금해 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어떨까.
연출 덕에 영화는 지극히 현실적이었고 한 방향만을 바라봤지만, 나에겐 너무도 판타지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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