ㄹㅇ 살 생각 1도 없었는데 멜론 들어갈 때 본 할인 혜택 보자마자 사야겠다 싶음
역시 사람은 할인의 떡밥을 잘 물며 사는 듯
7만원 할인이면 개이득이라구 생각함 49000원
멜론 쓰는 친구들한테도 말해줬는데 다들 라인 프렌즈 스피커가 더 귀여운데 뭐하러 저걸 사냐 함
싸니까 사지 ㅡㅡ
하여튼 저거 오고 나서 라인 프렌즈 스피커랑 기능 비교한거 보려고 봤는데 난 카카오 미니 디자인이 더 맘에 드는듯
캐릭터를 별로 안 좋아해서 저 마그넷 피규어?도 달까 말까 고민했음 ㅡㅜ
근데 막상 달고 보니까 예쁘잖아 어피치
다들 기능 면에서 프렌즈가 더 낫다고들 말하던데
나야 안 써봐서 모르겠음
일단 디자인 때문에라도 라인 프렌즈는 별로 쓰고싶지 않음 깔끔한게 최고지
카카오미니 맘에 안 드는 건 무선이 아니라는 거?
레알 인터넷에서 대충 보고 당근빠따 무선일 줄 알았는데 유선인거 보고 뒤통수 맞은 기분ㅡㅡ
덕분에 책상 끄트머리에 올려놓고 맨날 침대에서 카카오야~!~!!카카오야~!!~!~하고 있음
그래도 잘 알아먹음 그나마 다행인듯
솔직히 정말 싸니까 궁금해서 샀지 별로 안 쓸 줄 알았는데
왜 아이폰 친구들이 쉬리 그렇게 열심히 쓰는지 알 거 같음(정작 나는 아이폰 쓸 때 쉬리 잘 안썼지만...)
몇시에 깨워줘 / 노래 틀어줘 / 다음 노래 / 조용한 노래 틀어줘 / 갈란티스 노래 랜덤재생해줘 / 지금 밖에 몇도야 / 내일 날씨 알려줘
등등 질문들 침대에 드러누워서 눈도 안뜨고 물어보는데 편함 약간 싸구려 자비스 쓰는 기분
취침예약도 되니까 틀어놓고 몇분 뒤에 노래꺼줘 하고 누워 자면 됨
귀여운건 뭐 물어보고 나서 잘했어~하면 룰루랄라 하면서 기분 좋아함
무선이었으면 정말정말 좋았을 텐데 그거 하나 아쉬움
아 그리고 노래 틀어달라 하면 국내 가요 위주로 나오는 거도 좀 맘에 안듦
저번엔 주구장창 국힙 틀길래 계속 카카오야 다음노래 카카오야 다음노래 카카오야 다음노래 레알 연속 여섯 곡은 넘긴듯
원래 멜론 좋아요 기능 정말 좋아하는 노래 아니고서야 잘 안썼는데(거의 스트리밍 하다가 나중에 다운받으려고 표시하는 용으로 썼음)
자꾸 내취향 아닌 노래 틀길래 빡쳐서 좋아요 빌런됨 어떻게든 내 취향을 인공지능이 알게 해야함
관심없어요 기능도 있으면 좋겠음 진짜 내 취향 아닌 노래 나오면 넘기기도 귀찮음
이 노래 좋아요 해줘 했더니 아직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에요 하던데
앞으로 이런 저런 기능 많이 생기면 좋겠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