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

 남에게 정을 잘 주는 성격

 남을 믿으려는게 잘못 된 건 아니잖아

 순진과 순수가 한 끝 차이라는 건 조금 억울하면서도 내가 멍청하다고 느껴

 힘든 일은 많았지만 이로 인해 얻은 좋은 관계가 더 많다고 위안했는데

 갈 수록 그게 힘든 거 같아


2

 어떻게 해야될까

 너에게 느끼는 애정은 연애감정일 수 없다

 하지만 조금씩 네 애정이 변한다면

 나는 거리를 둘 수밖에 없겠지


3

 한 번 떨어져버린 정은 돌아오지 않는다

 한때는 너를 잃는 것만으로도 슬퍼서 눈물을 쏟았지만

 지금은 정말로 아무 정도 남지 않아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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